투신사들이 지난달 동일방직 에스원 대덕전자등 8개종목을 대량취득했다.

반면 대한방직 영원무역등은 주가가 오르는 틈을 타 대거 처분했다.

11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대한투신은 지난 5월중 신탁상품으로 동일방
직 7.13% 한국타이어 5.21% 동양철강 5.87% 유성기업 5.25% 바로크가구
5.04% 에스원 5.77%의 주식을 새로 사들였다.

또 국민투신은 신광산업 5.86% 대덕전자 5.27% 새로 취득 했다고 신고
해왔다.

이들은 8개종목을 한주도 갖고 있지 않다가 지난달 5%이상 매입 5%주
주가 됐다고 밝혔다.

투신사들은 그러나 지난 5월중 대한방직을 7.90% 처분 지분을 11.66%
에서 3.76%로 낮추는등 영원무역 엘지화학등 25개종목의 지분을 5%이하
로 낮췄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이 신탁상품으로 5%이상 보유하고있는 종목은 4월
말 100개에서 5월말 83개로 17개 줄어들었다.

투신사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있는 청호컴퓨터는 한국투신이1.24%를 처
분 지분을 12.72%에서 11.48%로 줄였으나 대한투신은 15.91%를 그대로 보
유하고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