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반기중 대량 유.무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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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최근 자산재평가를 통해 남긴 3조5천억원의 차익으로
하반기중 대량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11일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본사 사옥등에 대해
14년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현재 자본금 3조1천3백억원의
약 1백11%에 달하는 차액이 발생했다"며 "이를 재원으로 하반기중
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산재평가 차액을 일단 내부유보금으로 적립한 후
하반기중 무상증자를 통해 국민주주등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재정경
제원과 협의중"이라며 "이 경우 유상증자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자산재평가로 내부유보율이 현재 3백21%에서 4백29%로
늘고 부채비율은 1백22%에서 약97%로 줄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산의 담보가치가 늘고 대외공신력도 높아져 해외기채등 외부
자금조달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재평가 결과에 대한 이사회 의결등 내부절차를 거쳐 오는
7월중 자산재평가 차액발생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할 예정이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
하반기중 대량 유.무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11일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본사 사옥등에 대해
14년만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현재 자본금 3조1천3백억원의
약 1백11%에 달하는 차액이 발생했다"며 "이를 재원으로 하반기중
증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산재평가 차액을 일단 내부유보금으로 적립한 후
하반기중 무상증자를 통해 국민주주등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재정경
제원과 협의중"이라며 "이 경우 유상증자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
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번 자산재평가로 내부유보율이 현재 3백21%에서 4백29%로
늘고 부채비율은 1백22%에서 약97%로 줄어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산의 담보가치가 늘고 대외공신력도 높아져 해외기채등 외부
자금조달력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재평가 결과에 대한 이사회 의결등 내부절차를 거쳐 오는
7월중 자산재평가 차액발생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할 예정이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