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면톱] 소음 가시화시스템 개발 .. 잡음 영상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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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음의 크기를 컴퓨터 컬러영상으로 변환시켜 눈으로 확인할수
있도록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기계설비의 방음설계등 관련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기계공학과 소음진동제어연구센터의 김양한
교수팀은 12일 최근 7년간의 연구끝에 차량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부문별로 측정, 영상화함으로써 소음특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는
"소음가시화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열차등 수송기계에서 나는 소음을 일렬로 배열된
마이크로폰장치로 흡수한 후 소리변환스위치를 통해 그 크기를 다양한
색상과 채도로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시간흐름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지는소음이 여러개 어우러질 경우
개별소음의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운데 이를 정확히 해석, 시계열적으로
영상복원토록한게 이 시스템개발을 가능케한 핵심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또 16개의 마이크로폰만으로도 대다수 소음원의 소음특성을
감지할수 있어 미국등지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복잡한 구조의
기존 시스템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해군의 경우 잠수함등의 소음을 측정하기 위해 1천개이상의
마이크로폰이 필요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대당 수십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교수는 "이 시스템개발로 고속전철등 다양한 형태의 수송설비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소음원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얻을수 있게 됐다"며 "이들 설비에 대한 방음시설계등 환경소음
관련산업에 크게 기여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교수는 특히 "거의 모든 기기의 소음발생상황을 눈으로 정확히 관찰할
수있게 됨으로써 각종 소음장치들도 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
있도록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기계설비의 방음설계등 관련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기계공학과 소음진동제어연구센터의 김양한
교수팀은 12일 최근 7년간의 연구끝에 차량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부문별로 측정, 영상화함으로써 소음특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는
"소음가시화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열차등 수송기계에서 나는 소음을 일렬로 배열된
마이크로폰장치로 흡수한 후 소리변환스위치를 통해 그 크기를 다양한
색상과 채도로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특히 시간흐름에 따라 높낮이가 달라지는소음이 여러개 어우러질 경우
개별소음의 변화를 감지하기 어려운데 이를 정확히 해석, 시계열적으로
영상복원토록한게 이 시스템개발을 가능케한 핵심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또 16개의 마이크로폰만으로도 대다수 소음원의 소음특성을
감지할수 있어 미국등지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복잡한 구조의
기존 시스템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 해군의 경우 잠수함등의 소음을 측정하기 위해 1천개이상의
마이크로폰이 필요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대당 수십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교수는 "이 시스템개발로 고속전철등 다양한 형태의 수송설비가
등장하면서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소음원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얻을수 있게 됐다"며 "이들 설비에 대한 방음시설계등 환경소음
관련산업에 크게 기여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교수는 특히 "거의 모든 기기의 소음발생상황을 눈으로 정확히 관찰할
수있게 됨으로써 각종 소음장치들도 보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