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중국 영파시에 선박용 블록 생산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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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중국 절강성 영파시 경제기술개발구내 40만평의 부지위에
연산 3만6천t의 생산 설비를 갖춘 선박용 블록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이 2백억원을 투자하는 이 선박 블록 생산 공장은 1백m 크기의
안벽과 생산공장 1개동 도장공장 4개동과 크레인등의 설비가 들어서게된다.
부대 시설로는 중국 현지의 전문 인력을 양성키 위한 각종 기능훈련소와
변전소등을 갖추게 된다.
삼성은 향후 조선 시황등을 감안해 원가 절감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될 경
우 이 영파공장을 수리와 해체전문 조선소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삼성은 이 공장을 오는 97년 4월 준공해,97년부터는 1단계로 선수와 선미
부분의 곡블록을 제작,국내 거제 조선소로 운반.조립함으로써 원가를 절감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98년말부터는 2단계로 생산규모를 대폭 확충,동남아등 해외에서 수주
하는 운반기기와 철구등 대형 구조물들을 이 영파공장에서 제작.공급할 예
정이다.
이 회사는 조선업계에서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기는 삼성중공업이 처음
이며 일본의 경우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히타치중공업등이 중국내 조선소와
협력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일본 업체들은 중국 현지 조선소에 설계 도면을 보내 블록 일부를
제작하거나 직접 현지 기자재 공장을 설립.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이해규조선해양사업부문사장과 장울문 영파시장
중국선박무역총공사의 이주석총경리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
연산 3만6천t의 생산 설비를 갖춘 선박용 블록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이 2백억원을 투자하는 이 선박 블록 생산 공장은 1백m 크기의
안벽과 생산공장 1개동 도장공장 4개동과 크레인등의 설비가 들어서게된다.
부대 시설로는 중국 현지의 전문 인력을 양성키 위한 각종 기능훈련소와
변전소등을 갖추게 된다.
삼성은 향후 조선 시황등을 감안해 원가 절감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될 경
우 이 영파공장을 수리와 해체전문 조선소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삼성은 이 공장을 오는 97년 4월 준공해,97년부터는 1단계로 선수와 선미
부분의 곡블록을 제작,국내 거제 조선소로 운반.조립함으로써 원가를 절감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98년말부터는 2단계로 생산규모를 대폭 확충,동남아등 해외에서 수주
하는 운반기기와 철구등 대형 구조물들을 이 영파공장에서 제작.공급할 예
정이다.
이 회사는 조선업계에서 중국에 생산공장을 세우기는 삼성중공업이 처음
이며 일본의 경우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히타치중공업등이 중국내 조선소와
협력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 일본 업체들은 중국 현지 조선소에 설계 도면을 보내 블록 일부를
제작하거나 직접 현지 기자재 공장을 설립.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날 이해규조선해양사업부문사장과 장울문 영파시장
중국선박무역총공사의 이주석총경리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