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금경 크리스찬디올 여자 오픈 골프대회 (총상금 1억2,000만원)
프로암 경기에서 최은미 프로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한성CC 서남코스에서 프로1명 아마추어 3명 등 4명 1개조 베스트볼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 프로암 경기에서 최은미조는 버디9개로 63타를
기록, 1위가 됐다.

박세리조는 8언더파64타로 2위, 박현순조는 6언더파 66타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박세리는 이날 버디7개를 노획하며 개인전 최고성적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 주목을 받았다.

아마추어에게 시상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는 황규영씨(240m)와
전종현씨(2.9m)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프로암에는 프로22명 아마추어 66명이 참가했는데 백일섭
김상희 오기택 박혜숙 김부자 현숙 선우은숙씨 등 연예인들이 많은
눈길을 끌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