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은뒤 제도변경이나 우대금리조정으로 금리가 변해도 당초
정한 대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확정금리부대출이도입됐다.

하나은행은 13일부터 모든 대출에 대해 고객들이 우대금리연동형과
확정금리형중에서 마음대로 금리를 선택할수 있도록 여신거래약정서를
개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은행들은 대부분 대출을 해준뒤 우대금리등 대출금리가 바뀌
면 나머지기간동안 바뀐 금리를 적용하는 우대금리연동대출제도를 적용
하면서 특정상품에 대해서만 실세금리연동형이나 확정금리부대출을 부
분적으로 도입했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