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아메리칸항공 제휴, 양국 경쟁업체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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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브리티시항공과 미 아메리칸항공이 11일 발표한 업무제휴방침이 공정
경쟁을 저해 가능성을 이유로 양국의 경쟁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컨티넨탈항공사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은 12일 이번 제휴가 미영간의
항공운송사업 경쟁을 퇴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미-영간 여객노선 점유율이 60%를 초과하고 있는 양사가 업무제휴에 돌입할
경우 경쟁사들이 주요거점인 런던 히스로공항에 취항에 제약을 받을 뿐
아니라 미영간의 노선 신설 및 확대에도 지장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정부는 브리티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업무제휴와
관련, 양국의 독점금지법 적용배제를 요구해 올 경우 "노선축소"를 조건으로
제휴를 승인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
경쟁을 저해 가능성을 이유로 양국의 경쟁업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미컨티넨탈항공사를 비롯한 경쟁업체들은 12일 이번 제휴가 미영간의
항공운송사업 경쟁을 퇴화시킬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미-영간 여객노선 점유율이 60%를 초과하고 있는 양사가 업무제휴에 돌입할
경우 경쟁사들이 주요거점인 런던 히스로공항에 취항에 제약을 받을 뿐
아니라 미영간의 노선 신설 및 확대에도 지장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정부는 브리티시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업무제휴와
관련, 양국의 독점금지법 적용배제를 요구해 올 경우 "노선축소"를 조건으로
제휴를 승인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