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 부도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논노가 지난달말 매매재개와
함께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논노는 11일 1,680원으로 마감한데 이어 12일에도 25만주가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27일 매매거래가 재개된 후 12일연속 상한가기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논노의 상한가행진이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관리 노하우
획득을 목적으로 한 기업매수합병(M&A)설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국민카드등 관리은행에서 3자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대신경제연구소 임정훈연구원(한경애널리스트)은 "논노가 상장
폐지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가가 3,000원대에서 1,500원대로 하락했다가
상장폐지가 유예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는 것일뿐"이라며 "매수합병하기
에는 부채가 너무 많아 3자인수도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