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올림픽 IAA 세계광고대회의 다음 개최지는 7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이다.

제36차 세계광고대회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98년
5월11일부터 14일까지 카이로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문명의 요람" 이집트에서의 세계광고대회 개최는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광고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의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

이집트광고의 역사는 5천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집트 절대군주 파라오가 현대적의 의미의 옥외광고로 사용한 피라미드와
파피루스로 쓰여진 전단 등은 광고의 기원이 이집트에서 시작됐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

이집트에는 현재 20여개의 광고대행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최대의 최대규모의 광고시장을 자랑하고 있다.

이집트의 광고시장 규모는 년 5억달러이다.

매체별로는 신문이 50%, TV가 40%, 기타 잡지나 옥외광고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집트의 20여개 광고대행사중에서 가장 큰 회사는 알 아하마이다.

이 회사는 일간지 주간지등을 발행하는 최고의 언론사인 동시에 이집트
광고매출액의 25%를 차지하는 광고대행사이기도 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