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수출증대에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월드컵을 겨냥,우리문화가 반영된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국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갖는 스포츠용품 개발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한국의 국가 이미지와 수출상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국내외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학계, 문화계, 스포츠계 및 무역업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되며
수출증대 방안을 마련, 기업과 정부에 건의하게 된다.

위원은 6월중 선정되며 첫 회의는 7월초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