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수출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제품경쟁력약화를 꼽고 있으며
이같은 부진은 당분간 지속된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기청이 1백76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동향조사"에
따르면 수출부진이유로 경쟁국과의 제품경쟁력약화를 꼽은 응답자가 23.3%로
가장 많았다.

그뒤를 엔저등 환율변동 선진국의 경기부진등이 이엇다.

수출전망에 대해선 수출둔화가 당분간 지속된다가 67.6%, 더욱 가속 6.6%,
다소 나아질 것 19.9%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중소업체들이 수출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42.4%가 미주지역을 꼽았고
다음으로 일본 중국 유럽 동남아지역이라고 답했다.

수출둔화에 대한 대책으론 기술및 연구개발강화 수출선다변화 디자인개발
납기준수등 비가격경쟁력제고 순으로 응답했다.

건의사항으로는 해외시장개척자금 무역금융제도개선등 금융부문이 가장
많았고 환율조정 원자재수급원활화 해외시장정보확대등의 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