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는 한가지 방법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방법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문제는 그렇게 많은 방법중에서 어떤 것이 나에게 잘 맞는지를
실전을 통해서 자신의 것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터린치는 종목선택으로, 조지 소로스는 신용계좌로, 워렌버펫은 집중
투자로, 노무라 도꾸시찌는 경제의 흐름을 연구하여 각자의 투자철학을
정립함으로써 제1인자로 성공한 경우이다.

우리는 이들이 택한 방법들을 놓고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좋지않은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문제는 매일매일 실전에서 얻어지는 경험을 자신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해 가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자신의 투자철학이 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