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승용차시장이 다목적레저용차와 경트럭의 인기에 밀려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12일 캐나다 통계청은 4월중 승용차판매대수(신차기준)가 지난 70년이후
25년만에 최저치인 4만8천8백56대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4월중 승용차판매는 3월에 비해 5.2%나 감소, 8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차수요자들이 레저용 미니밴과 경트럭 등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캐나다 통계청은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