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사로부터
지난 6일 세계 이동전화사업자중 최고의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한국이통의 A+등급은 세계 이동전화사업자중 최고 신용등급을 받은
미 에어터치사의 BBB+보다 3단계가 높은 등급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국내기업에 대한 평가등급중 가장 높은 것으로 삼성전자의
A-에 비해 2단계 높은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는 원리금의 상환에 대한 차입자의 자금능력과 의무이행
수준에 대한 평가로 평가결과는 2~4년간 기업의 신용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국이통은 이번에 획득한 A+등급을 계기로 자금조달이 쉬워졌다고
밝히고 이같은 평가등을 바탕으로 6월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