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계열 상아제약은 13일 충북 음성군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미국 중국 프랑스 등지의 생명공학연구전문업체와 기술제휴해 이분야에
적극 진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3천26평 규모로 총 1백32억원이
투입돼 2년 6개월만에 완공됐다.

상아는 이공장에서 우선 각종 주사제와 연고류, 유행성출혈열백신 등
생물학적제제를 생산하고 제휴선인 미국 아비론사의 코에 뿌리는 감기백신,
중국 베이징 의약과학원약물연구소의 백혈병치료제 등의 개발이 끝나면
이들 제제도 함께 양산할 예정이다.

상아제약은 올해 매출목표를 6백70억원으로 잡고 이중 10%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