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동통신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무선호출기지국의 상태를 원격지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지국원격감시시스템(RDMS)"를 지난해 10월부터
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무인기지국의 부대시설 선로 송신기등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무인기지국의 감시체계를 강화시키게 된다.

나래이통은 기존의 관리시스템은 송신기만을 감시하기 때문에 매일 직원이
무인지국을 점검해야 했으나 이 시스템의 개발로 이같은 불편이 해소돼
기지국운영경비를 절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선보일 CT-2 TRS PCS등의 기지국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