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업체의 메모리반도체소자분야 특허출원은 총8천4백29건으로
94년에 비해 약1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4일 지난해 내국인의 메모리반도체분야특허는 회로설계부문에
8백46건,제조공정부문에 7천5백83건이 출원됐다고 발표했다.

회로설계부문출원은 2백40%,제조공정부문출원은 91%가 각각 증가해 그동
안 제조공정분야에 편중돼 있던 반도체소자부문 기술개발이 회로설계분야에
서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로설계분야에서는 내외국인출원을 포함,D-RAM에 6백61건,S-RAM 45건,
ROM 2백14건,시험분야에 1백47건이 각각 출원됐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5백88건,현대전자가 1백52건,LG반도체가 97건을
각각 출원해 이들 3개업체가 내국인출원의 99%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회로설계분야출원은 도시바 NEC 미쓰비시 히다찌 후지쓰순으로
많았고 이들 일본업체는 전체외국인 출원의 77%를 차지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