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상승한 연 11.58%에 마감됐다.

전장은 당일발행물량이 548억 만기 1,294억원으로 물량부담이 없는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수익률이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연11.48%의 강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한국은행에서 총수요관리정책을 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통화긴축 우려감으로 투신권에서 매물이 나오는등 약세로 돌아섰다.

당일발행물량 542억원은 투신 420억 보험 50억원과 은행 53억원 등으로
무리없이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의 불안감으로 콜금리는 전날보다 0.30%포인트 상승한
연12.0%를 기록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