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초 취임이후 <>"공격 경영"에 의한 시장점유율 제고 <>매일
본사 리서치센터및 서울 소재 지점직원들이 참가하는 투자정보회의 주관후
"설렁탕 회식"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현대증권 이익치사장이 투자설명회
강사로 변신.

이사장은 14일 오후 3시 현대증권 압구정지점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중 경기하강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까지 경제지표가 악화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미 주가에 반영된
현재의 경기 침체는 소비자물가 안정및 국제원자자재 하락세 반전등에 따라
심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

이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수급상의 제약으로 주가가 좀더 조정을 거칠 것"
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의 높은 성장잠재력, 월드컵준비과정
에서의 경쟁력 제고, 수요기반의 점진적인 강화 추세등을 감안할때 주식
투자를 늘려야할 시점"이라고 강조.

증권업계에서는 증권사 사장이 영업점에서 "마이크"을 잡은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그만큼 현재 증시상황의 취약성을 반증하는 사례로 평가.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