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4일 "쌀산업발전 종합대책"을 착실히 추진하고 규모화된
쌀전업농과 기업형태의 농업회사법인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
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차 농정개혁추진회의를 주재 한자리에서
"쌀산업을 경쟁력있고 소득이 보장되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농어민들이 UR협상타결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고 있어 다행"이라며 "농어민들의 희망을 반영하여 농어촌학생 대학
특례입학인원을 정원의 3%까지 늘리기로 한 것은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
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농어촌에 젊고 유능한 인력이 정착할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교육.의료 여건을 도시수준으로 개선하고 "풍요로운 농촌"
"돌아오는 농촌"이 실현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