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앞으로 정책분야에 관해서도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공조해 나가기로 결정.

이에따라 양당은 이날 국민회의 농어민특별위원장 김영진의원과 자민련
농어촌대책위원장 한호선의원이 <>주식용 쌀수입 반대 <>쿼터량 이상의
쇠고기 수입반대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양당의원들 명의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정부의 농촌정책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촉구.

양당의 이같은 정책공조는 국민회의 김의원이 "농업문제에 대해 야당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안, 자민련 김현욱의원이 김종필총재에게 보고해
허락을 받아 이뤄졌다는 후문.

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이와관련, "민생분야에 관한한 양당의 입장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정책면에서 공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외교
안보 통일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안별공조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