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은 군산 공단 4만평부지에 컬러강판공장을 건설한다고 15일 발표
했다.

세아제강은 이를 위해 미국의 파타퓨처사(설비공급부문) 및 릴라이언스사
(기계부문)와 10일 착색도장설비(CCL) 도입조인식을 가졌다.

이 설비는 "클린에어 시스템"에 의한 간접가열방식과 "올 플로테이션 오
븐"방식을 채택,공정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제품오염을 최소화했다고 세아제
강은 밝혔다.

세아제강은 오는 98년 설비를 준공,가전제품용 외장재 내후성 건축 외장
재 불소수지 강판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의 관계자는 "이번 설비도입으로 기존 강관사업에서 탈피,고부가
가치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그동안 그룹차원에서 추진해오던 사업다각화를 이
루게 됐다"고 말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