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1만5천GT(7개도크)에서 3백91만5천GT(9개 도크)로 늘어나 "4백만GT"시대
를 맞게됐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조선소에서 제 2야드 판넬공장의 준공식과 안전기
원제를 가졌다.
판넬공장의 완공으로 제2야드 건설공사는 완전 마무리됐다.
울산조선소 제2야드는 2야드는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전용 도크 2기
와 연간 24만t 처리능력의 강재공장,9백t급 골리앗 크레인 2기,20m와 40m짜
리 대형블록을 조립할 수있는 조립라인과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가동에 들어간 판넬공장은 월간생산능력 1만2천t규모로 이중 선체구
조로 건조되는 초대형 유조선을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있다.
현대는 그동안도 일부설비를 가동해왔으나 판넬공장의 완공에 따른 종합
준공으로 제2야드는 연간 6~8척의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건조할 수 있
는 첨단 설비를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제2야드의 경우엔 의장작업을 옥내화하고 국내 최초로 로봇에 의한 일
부 선박 조립라인에 자동용접시스템을 도입했을 뿐만아니라 가공공정의 모
든 절단장비를 컴퓨터수치제어(CNC)시스템화해 생산성을 크게 높혔다고 밝
혔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