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우주기술 협력이 본격화 된다.

정근모과기처 장관은 15일(한국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골딘국장과
"우주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국이 우주기술 분야에 대해 정부차원의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양국은 우주기술 이용 협력을 확대 추진할조사자문단을
구성하고 공동연구 및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된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총 19기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우리나라의 우주개
발중장기계획과 관련, 미국측과 협력사업을 벌이게된다.

한편 정장관은 이에앞서 올리어리 미에너지부장관과 "원자력연구기관간 협
력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양국의 원자력 연구기관들은 별도의 약정체결없이 곧바로 협력사
업을 추진할수 있게 됐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