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내에서 욕설을 하거나 상습적으로 몸싸움을 연출하는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추진된다.

신한국당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바른정치를 위한 모임"(간사 안상수
의원) 소속의원 11명은 15일 모임을 갖고 오는 19일 국회의원의 품위유지및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품위손상 행위의 범주및
징계방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모임은 또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지방행정기관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 <>4대
지방선거의 분리실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폐지 <>기초단체장선거
출마시 탈당등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을 의원발의로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