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과 은행만이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6월들어 15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은 1조3,
665억원어치를 처분하고 1조2,767억원어치를 사들여 898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기간 보험은 79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으며 은행도 5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들은 1,06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며 투신 단자 연기금등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 기간 보험이 순매수를 유지한 것은 종합주가지수 900선밑으로
내려오면서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매수규모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은행은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업체를 중심으로 소폭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