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TV제어용 8비트 마이콤( micro computer )을 개발,월 20만
개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17일 발표했다.

LG가 올 연말 월 50만개 규모로 생산을 늘릴 이 제품은 NTSC PAL SECOM
등 3개 방송 방식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화면 문자표시 기능이 있어 영어 러시아어 한자 등을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타이머 기능 <>채널선택및 신호조정용 변조 기능 <>아날로그
디지털 변환 기능 등을 갖고 있어 시스템 구성이 쉽다고 LG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이 제품을 국산화,연간 6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올 하반기 부터 러시아에 수출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