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 러시아 14군사령관 출신..레베드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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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레베드(46)는 누구인가.
세계의 이목이 2차투표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레베드에게 모아지고
있다.
레베드는 몰다비아주둔 러시아14군사령관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투신한 인물.
지난 91년 공산당 쿠데타 당시에는 옐친에 손을 들어주어 결정적으로 이를
무산시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옐친집권이후 현국방장관 파벨 그라쵸프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스스로 군복을 벗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예상외의 득표를 거둔데는 "강력 지도자"의 이미지가
주효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4군사령관 재직당시 중앙정부와 끝까지 마찰하면서도 자신 휘하 장병들의
권익을 끝까지 지켜준 레베드의 베짱과의리가 러시아인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어 표로 연결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레베드는 선거공약으로 범죄와 무질서의 퇴치를 약속, 옐친집권이후
온갖 혼란과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껴온 러시아인들에게 희망을 제시했다는게
또 다른 약진의 비결이라고 이들은 보고 있다.
현재 정계에서는 레베드-옐친 제휴설이 끊임없이 돌고 있다.
옐친이 레베드를국방장관에 내약, 2차투표에서 연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책상으로 보면 레베드는 주가노프에 더 가깝다.
생필품의 국가 가격통제 찬성, IMF노선 반대등 주가노프와 일맥상통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주가노프대통령-지리노프스키총리-레베드국방장관의
대연합가상시나리오도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
세계의 이목이 2차투표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레베드에게 모아지고
있다.
레베드는 몰다비아주둔 러시아14군사령관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정계에 투신한 인물.
지난 91년 공산당 쿠데타 당시에는 옐친에 손을 들어주어 결정적으로 이를
무산시킨 전력이 있다.
그러나 옐친집권이후 현국방장관 파벨 그라쵸프와의 파워게임에서 밀려
스스로 군복을 벗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예상외의 득표를 거둔데는 "강력 지도자"의 이미지가
주효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4군사령관 재직당시 중앙정부와 끝까지 마찰하면서도 자신 휘하 장병들의
권익을 끝까지 지켜준 레베드의 베짱과의리가 러시아인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어 표로 연결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레베드는 선거공약으로 범죄와 무질서의 퇴치를 약속, 옐친집권이후
온갖 혼란과 부정부패에 염증을 느껴온 러시아인들에게 희망을 제시했다는게
또 다른 약진의 비결이라고 이들은 보고 있다.
현재 정계에서는 레베드-옐친 제휴설이 끊임없이 돌고 있다.
옐친이 레베드를국방장관에 내약, 2차투표에서 연합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정책상으로 보면 레베드는 주가노프에 더 가깝다.
생필품의 국가 가격통제 찬성, IMF노선 반대등 주가노프와 일맥상통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주가노프대통령-지리노프스키총리-레베드국방장관의
대연합가상시나리오도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