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이란 당기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백분율이다.

즉 당기순이익이 자기자본에 대해 몇 %나 되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따라서 출자자나 주주들이 투자한 자본에 대한 운용효율을 나타내며
앞으로의 이익성장성을 보여주는 잣대이기도 하다.

ROE는 재무관리상나 증권분석상으로 중시되는 지표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경영자가 주주이익을 얼마나 대변했는 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ROE수치가 장기실세금리(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수익률)를 웃돌면
그 기업의 경영자는 일단 "합격"이라고 볼수 있다.

수정ROE는 우리나라 기업회계 기준상의 문제점을 보완, 자기자본에서
재평가 적립금을 제외하고 당기순이익에선 감가상각과 퇴직급여 충당금
전입액을 가산해 신뢰성을 높인 지표다.

ROE와 주가는 정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ROE가 회사채수익률보다 높은 회사의 주가는 상승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가가 오르더라도 상승세는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