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안방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하고 대금을
계좌이체로 지불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컴퓨터를 이용,상품을 주문 배달받고 대금은 전자적으로
지불할 수 있는 전자지불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하고 국민은행등 9개은행
및 우체국으로 구성된 시스템구축 추진협의체를 18일 발족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데이콤은 협의체내에 운영위원회와 전담반을 구성,전자지불서비스 고
객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해 10월께 1단계 전자지불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97년 1월부터 모든 은행과 신용카드회사로 서비스제공범위를 확대
하고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 가상쇼핑몰인 인터파크와 전자지불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97년 하반기부터는 불특정다수의 인터넷이용자들을 대상으로하는 전
자지불서비스를 제공,인터넷 상거래 및 가상은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방
침이라고 덧붙였다.

데이콤은 전자지불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상으로 보급할 고객
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되며 쇼핑몰에 참여할 가맹업체들은 추진협의
체에서 상품과 시장분석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