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과 유통업종의 창업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신설업체수가 다시
3백고지를 넘어섰다.

지난주(6월8일~14일)에는 그전주보다 무려 70개가 늘어난 3백45개업체가
법인등록했다.

서울은 그전주보다 70개가 증가한 2백66개를 기록한반면 지방은 79개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무역은 그전주보다 배가 늘어난 29개를, 유통은 36개가 늘어난 80개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업에서는 효보무역 유니언무역 오성트레이드월드등 주류무역
전문업체가 대거 등록돼 이채를 띄었다.

보험가입자가 크게 증가하는 데 발맞춰 보험업종의 설립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특징중 하나이다.

지난주에는 자이언트손해보험대리점 샤론코리아등 3개업체가 등록했다.

이색적 업체로는 경매부동산알선업체인 한국비지니스컨설팅(광주),
생체 활성화 유도체 제조업체인 NHB인터내셔널(광주), 결혼정보제공업체인
도우인터내셔널 등이 있었다.

자본금규모로는 미국인 랄프엘파킨스씨가 10억원으로 등록한
내화도가니제조업체인 한국코닝이 가장 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