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저 대가간 1만6,000원)

현대인에게 세금은 가깝고도 먼 존재다.

집을 매매하거나 재산을 상속할때 또는 사업을 시작할때 세금에 대해
정확하게 모를 경우 낭패를 보기가 일쑤다.

이책은 세법을 처음 대하는 일반인과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자 하는
실무자를 위해 세법전반을 알기쉽게 정리했다.

부가가치세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조세감면규제법 상속세법 국세기본법
지방세법등 총7편으로 구성된 이책은 추상적이고 난해한 법규정을 해설하는
대신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가상사례를 중심으로 세법의 개념과
원리를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자 한층만씨, 주택사업자 한채만씨, 컴퓨터판매업자 한대만씨
등 한씨성을 가진 가상인물을 등장시켜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상할수 있게
한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세금과 현대생활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법조문이나
회계학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도 친근감있게 세법을 이해할수
있도록 풍부한 가상사례를 실었다"고 밝혔다.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