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담합 엄중 처벌 .. 김대통령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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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건설업계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실시공과 입찰담합등 건설부조리 척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건설의 날"을 맞아 마련된 오찬에서 "건설시장개방에 대비한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과 하도급 관련제도를 선진화하고 주택
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조속히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배석했던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에게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의 건설부문이 GNP의 20% 수준이고 세계 8위의 해외건설
활동을 펼 정도로 성장했으나 건설업계에 아직도 부실공사 입찰부조리와
같은 비리가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부실시공을 저지른 업체는 가장 엄중
하게 처벌함으로써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건설업계 대표들은 부실시공 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 건설업계의 자금난 인력난과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에 비해 차별없는 지원과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오찬에는 최원석대한건설협회장과 김대영해외건설협회장등 건설업계 대표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실시공과 입찰담합등 건설부조리 척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건설의 날"을 맞아 마련된 오찬에서 "건설시장개방에 대비한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과 하도급 관련제도를 선진화하고 주택
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조속히 완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배석했던
추경석건설교통부장관에게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의 건설부문이 GNP의 20% 수준이고 세계 8위의 해외건설
활동을 펼 정도로 성장했으나 건설업계에 아직도 부실공사 입찰부조리와
같은 비리가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부실시공을 저지른 업체는 가장 엄중
하게 처벌함으로써 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건설업계 대표들은 부실시공 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면서 건설업계의 자금난 인력난과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에 비해 차별없는 지원과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오찬에는 최원석대한건설협회장과 김대영해외건설협회장등 건설업계 대표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