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 채권운용전략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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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신탁회사들의 채권운용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채권을 사들여 만기때까지 보유하는 바이앤홀딩(Buy and Holding) 전략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매매)전략으로 바뀌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부터 지난10일까지 국민투신은 152억원
어치의 채권을 순매도했다.
국민투신은 특히 채권수익률이 11%이하인 채권 9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11.20%이상은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같은 기간동안 각각 8,487억원어치와
5,49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저금리일때 채권을 많이 사들인것으로 나타났다.
3년짜리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최근 1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5일 연11.10%를 기록한후 11.71%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국민투신이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가중평균
수익률이 4월보다 0.32%높아진 11.81%를 기록했고 대한투신은 0.10%포인트
하락한 11.82%였으며 한국투신은 0.17%포인트 낮아진 11.65%였다.
국민투신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채권수익률이 11.50% 이상일 때는
사들이고 11.50% 미만일 때는 매도해 운용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 이생규채권운용팀장도 "기존의 바이앤홀딩전략을 고수하면서
기회가 되면 보유채권을 비싸게 팔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신사의
물량이 워낙 많고 마땅한 매수처도 없어 제때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
채권을 사들여 만기때까지 보유하는 바이앤홀딩(Buy and Holding) 전략에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매매)전략으로 바뀌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초부터 지난10일까지 국민투신은 152억원
어치의 채권을 순매도했다.
국민투신은 특히 채권수익률이 11%이하인 채권 9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11.20%이상은 3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같은 기간동안 각각 8,487억원어치와
5,49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저금리일때 채권을 많이 사들인것으로 나타났다.
3년짜리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최근 10%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5일 연11.10%를 기록한후 11.71%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에 따라 국민투신이 운용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가중평균
수익률이 4월보다 0.32%높아진 11.81%를 기록했고 대한투신은 0.10%포인트
하락한 11.82%였으며 한국투신은 0.17%포인트 낮아진 11.65%였다.
국민투신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채권수익률이 11.50% 이상일 때는
사들이고 11.50% 미만일 때는 매도해 운용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 이생규채권운용팀장도 "기존의 바이앤홀딩전략을 고수하면서
기회가 되면 보유채권을 비싸게 팔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투신사의
물량이 워낙 많고 마땅한 매수처도 없어 제때 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