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이탈리아 스남프로게티사의 요소비료제조기술 지명계약
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내엔지니어링업체중 해외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지명계약자로 선
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엔지니어링은 이에따라 스남프로게티사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요
소비료제조기술을 미국 유럽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조건없이 사용할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현대종합상사가 공동수주한 중국의 3개 요소비료공장중 치수이
요소비료공장에 이 기술을 접목,7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동남아등지의 일부국가에서 현대종합상사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과 컨소
시엄형태로 대형비료공장의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스남프로게티사의 요소비료제조기술은 전세계 요소비료공장건설 기술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는등 세계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