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진흥재단이
2백억원의 기금으로 오는 98년 설립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지역연고 대기업 금융기관등이 2백억원의
기금을 출연, 지역 신용보증조합인 중소기업진흥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중 도에서 예산으로 50억원을 출연하고 발기인 대회를 갖기로
했다.

경북도는 중기진흥재단을 통해 담보력이 미약한 도내 전체 중소기업에
대해 최고 3천억원까지 보증,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구경북지역에는 올해중 설립되는 기금 3백억원의 대구신용보증
조합과 함께 경북의 중기진흥재단이 설립되면 기금액이 총 5백억원으로
늘어나 지역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