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기금은 충북투자금융의 지분 33.3%를 오는28일 공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공매참가 대상기관은 10대그룹(계열기업 포함)소속이외의 회사로
한정되며 단독 또는 공동인수 모두 가능하다.

인수기업은 <>자기자본비율이 20%이상인 기업 <>금융기관의 경우
자기자본이 자본금을 초과할 것 <>11대이하 기업집단소속이 참여하는
경우해당 기업집단의 자기자본비율이 10%이상인 기업등으로 제한됐다.

충북투금 인수에는 신호 거평등 중견그룹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투금을 인수하는 기업은 충북투금이 신용관리기금으로부터
차입한 1천2백75억원을 기존 조건에 따라 상환하면 된다.

공매는 오는28일 11시 신용관리기금에서 실시되며 입찰결과 낙찰자가
없을때는 당일 1회에 한해 재입찰하기로 했다.

신용관리기금은 오는24일 오후2시 공매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5월말 현재 충북투금은 수신 6천5백억원,여신 7천2백50억원,자기자본
1백4억원이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