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야기] 가상현실공간 3차원사이트 .. 입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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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위에 갖가지 모습의 인물들이 나타난다.
마음에 드는 인물을 자신의 아바타(분신)로 선택한다.
이 아바타가 3차원 환경의 상점과 미술관을 오가며쇼핑도 하고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감상한다.
채팅룸에 들러 상대 아바타와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가고 싶은 관광명소를 가이드와 함께 둘러본뒤 호텔방에 들어가 괜찮다
싶으면 예약을 한다.
VRML(가상현실제작언어)를 이용, 인터넷상에 이같은 가상현실 세계를
구현한 웹사이트가 부쩍 늘고있다.
패러그래프사의 홈페이지(http://www.paragraph.com/)에 마련된
박물관과 음반전시장은 둘러볼만한 3차원공간.
이 음반전시장에서는 음악감상까지 할 수 있다.
이같은 인터넷상의 3차원 세계를 여행하려면 VRML브라우저를 설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VRML ,소니픽쳐즈 이미지웍스의 사이버패시지,
페이퍼 소프트웨어의 웹FX등이 대표적으로 모두 무료로 전송받을 수 있다.
월드즈사의 3차원 채팅사이트(http://www.worlds.net)도대표적인 곳.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세계 네티즌과 채팅할수 있다.
물론 채팅은 pc통신처럼 문자로 이뤄진다.
그러나 가짜 얼굴이지만 상대방을 보면서 얘기하고 돌아 다닐때도
직접 걸어가는 느낌을 줘 현실감이 넘친다.
3차원 웹사이트의 가장 큰매력은 전세계 네티즌들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어 비행기 조종사용 시뮬레이터나 오락실의 게임기처럼 "나홀로"식의
기존 가상현실 장비에서는 맞볼 수 없는 여러 3차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것.
일례로 앞으로 지어질 건물안에서 설계자와 함께 건물내부를 살펴보며
건물구조에 대해 상의하는 것은 3차원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한 일이다.
특히 3차원 가상상점에서는 사고 싶은 물건을 3백60도 돌려가면서
살펴 볼 수있다.
이에따라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올하반기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3차원 웹서비스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나우콤은 CD(컴팩트디스크)와 인터넷을 함께 활용하는 3차원 웹서비스를
개발중이다.
9월께 시범서비스할 예정으로 인터넷이용자들이 게임과 채팅은 물론
홈쇼핑 전자우편등 각종 서비스를 3차원환경에서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우콤은 정보량이 많은 이미지를 CD를 통해 구현하기 때문에 속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엘림네트 홈페이지에 VR상점을 구축중으로 8월에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보라넷의 홈페이지 사이버월드를 개편하면서 VRML을 이용한
3차원 웹정보를 개발, 제공키로 했다.
내달 15일부터 시범서비스할 계획으로 웹게임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네트기술도 빠르면 하반기중 인터넷상의 온라인서비스 아이월드를
통해 3차원 채팅과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솔텔레컴도 개인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하는 9월께
인터넷상의 3차원 게임과 채팅서비스를 실시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하이테크미디어사처럼 3차원 웹사이트 구축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이 회사는 영국 슈퍼스케이프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3차원
웹사이트 구축사업도 벌이고 있다.
3차원 웹사이트의 저변이 이처럼 확대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험적인
수준의사이트가 많은게 현실이다.
3차원 정보는 양이 많아 지금의 통신인프라로는 전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전송장치)과 ISDN(종합정보통신망)기술의
발전등으로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될 전망이다.
향후 3차원 웹사이트는 지금의 채팅중심에서 광고 게임 쇼핑분야등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분야들이기 때문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
마음에 드는 인물을 자신의 아바타(분신)로 선택한다.
이 아바타가 3차원 환경의 상점과 미술관을 오가며쇼핑도 하고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감상한다.
채팅룸에 들러 상대 아바타와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가고 싶은 관광명소를 가이드와 함께 둘러본뒤 호텔방에 들어가 괜찮다
싶으면 예약을 한다.
VRML(가상현실제작언어)를 이용, 인터넷상에 이같은 가상현실 세계를
구현한 웹사이트가 부쩍 늘고있다.
패러그래프사의 홈페이지(http://www.paragraph.com/)에 마련된
박물관과 음반전시장은 둘러볼만한 3차원공간.
이 음반전시장에서는 음악감상까지 할 수 있다.
이같은 인터넷상의 3차원 세계를 여행하려면 VRML브라우저를 설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브VRML ,소니픽쳐즈 이미지웍스의 사이버패시지,
페이퍼 소프트웨어의 웹FX등이 대표적으로 모두 무료로 전송받을 수 있다.
월드즈사의 3차원 채팅사이트(http://www.worlds.net)도대표적인 곳.
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전세계 네티즌과 채팅할수 있다.
물론 채팅은 pc통신처럼 문자로 이뤄진다.
그러나 가짜 얼굴이지만 상대방을 보면서 얘기하고 돌아 다닐때도
직접 걸어가는 느낌을 줘 현실감이 넘친다.
3차원 웹사이트의 가장 큰매력은 전세계 네티즌들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어 비행기 조종사용 시뮬레이터나 오락실의 게임기처럼 "나홀로"식의
기존 가상현실 장비에서는 맞볼 수 없는 여러 3차원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다는것.
일례로 앞으로 지어질 건물안에서 설계자와 함께 건물내부를 살펴보며
건물구조에 대해 상의하는 것은 3차원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한 일이다.
특히 3차원 가상상점에서는 사고 싶은 물건을 3백60도 돌려가면서
살펴 볼 수있다.
이에따라 국내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은 올하반기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3차원 웹서비스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있다.
나우콤은 CD(컴팩트디스크)와 인터넷을 함께 활용하는 3차원 웹서비스를
개발중이다.
9월께 시범서비스할 예정으로 인터넷이용자들이 게임과 채팅은 물론
홈쇼핑 전자우편등 각종 서비스를 3차원환경에서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우콤은 정보량이 많은 이미지를 CD를 통해 구현하기 때문에 속도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엘림네트 홈페이지에 VR상점을 구축중으로 8월에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보라넷의 홈페이지 사이버월드를 개편하면서 VRML을 이용한
3차원 웹정보를 개발, 제공키로 했다.
내달 15일부터 시범서비스할 계획으로 웹게임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네트기술도 빠르면 하반기중 인터넷상의 온라인서비스 아이월드를
통해 3차원 채팅과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한솔텔레컴도 개인가입자를 대상으로 인터넷서비스를 개시하는 9월께
인터넷상의 3차원 게임과 채팅서비스를 실시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하이테크미디어사처럼 3차원 웹사이트 구축용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이 회사는 영국 슈퍼스케이프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3차원
웹사이트 구축사업도 벌이고 있다.
3차원 웹사이트의 저변이 이처럼 확대되고는 있으나 아직 실험적인
수준의사이트가 많은게 현실이다.
3차원 정보는 양이 많아 지금의 통신인프라로는 전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전송장치)과 ISDN(종합정보통신망)기술의
발전등으로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될 전망이다.
향후 3차원 웹사이트는 지금의 채팅중심에서 광고 게임 쇼핑분야등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현실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는 분야들이기 때문이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