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대표적 민간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가
잇따라 무대를 마련해 화제.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은 강수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수석)
이반 카발라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아키 니카타 (오야 마사코발레단) 등
외국발레단의 주역무용수를 초청, 26~30일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지젤" (안무 장 코랄리, 줄르 페로, 26~28, 29일) 전막과
"레실피드" (안무 미카엘 훠킨, 29~30일) 등.

서울아트오케스트라 (지휘 최선용) 협연, 대한항공 일성종합건설(주)
국민카드 협찬.

문의 452-0035

한편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김인희)는 29~30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창단 멤버로 활약하다 애틀랜타발레단 주역무용수로 발탁된 최광석과
김혜영이 가세, 신고전발레 "네개의 기질" (안무 조지 발란신)과
"폴로네이즈" (안무 로이 토비아스) "현존" (안무 제임스전) 등 신작을
선보인다.

"네개의 기질"은 국내 초연작.

젊은이들의 고뇌와 사랑을 다룬 "현존"는 제임스전의 감각적 안무가
돋보인다.

문의 3442-2637.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