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패트롤] 체크단말기 정보서비스 엉망..수치오류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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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증권전산이 기관투자가들에게 보급한 체크단말기가
수치가 잘못되거나 정보입력이 늦어 기관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체크단말기의 신용융자비율 상위종목에 종목별 융자단가가 크게 단가계산
공식이 잘못돼 실제보다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
신용융자잔고비율 1위인 신화1신의 경우 19일현재 융자단가가 1만2,300원
임에도 증권전산의 체크단말기에는 7,400원으로 표시돼 기관들이 어리둥절.
일부기관들은 일반투자자들이 신용으로 짭짤하게 이익을 본 것으로 오해
하기 쉬웠다며 증권전산측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이에 따라 증권전산측은 부랴부랴 이날 오후 시스템을 점검해 융자단가를
수정하는등 뒤늦게 수치를 급하게 조정.
그러나 D증권의 한관계자는 "오후5시께 나와야 하는 고객예탁금이 늦게
나오거나 토요일의 경우 아예 안나오며 미수금의 수치가 크게 틀려 시황
자료작성에 애로를 격고 있다"고 지적.
S증권의 한관계자도 "한달에 40만원에 가까운 서비스이용료를 내는데
정보서비스가 엉망이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증권전산의 정지석 영업팀장은 "데이타생성과정이 지연돼
정보입력이 늦는 경우도 있다"며 "정확한 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다소 늦을수
있다"고 설명.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수치가 잘못되거나 정보입력이 늦어 기관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체크단말기의 신용융자비율 상위종목에 종목별 융자단가가 크게 단가계산
공식이 잘못돼 실제보다 절반수준으로 줄어든 것.
신용융자잔고비율 1위인 신화1신의 경우 19일현재 융자단가가 1만2,300원
임에도 증권전산의 체크단말기에는 7,400원으로 표시돼 기관들이 어리둥절.
일부기관들은 일반투자자들이 신용으로 짭짤하게 이익을 본 것으로 오해
하기 쉬웠다며 증권전산측에 항의전화를 하기도.
이에 따라 증권전산측은 부랴부랴 이날 오후 시스템을 점검해 융자단가를
수정하는등 뒤늦게 수치를 급하게 조정.
그러나 D증권의 한관계자는 "오후5시께 나와야 하는 고객예탁금이 늦게
나오거나 토요일의 경우 아예 안나오며 미수금의 수치가 크게 틀려 시황
자료작성에 애로를 격고 있다"고 지적.
S증권의 한관계자도 "한달에 40만원에 가까운 서비스이용료를 내는데
정보서비스가 엉망이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 대해 증권전산의 정지석 영업팀장은 "데이타생성과정이 지연돼
정보입력이 늦는 경우도 있다"며 "정확한 정보처리를 위해서는 다소 늦을수
있다"고 설명.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