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 인근의 경기도 평택시 안중면 현화리일대 12만여평의 안중현화택지
지구에서 오는 9월부터 모두 8,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39번국도와 38번국도에 둘러싸인
안중면 안중현화택지지구에서 삼익.극동.코오롱건설, 동아.대림.
신동아건설, 임광토건, 기산 등 모두 14개업체들이 8,150가구를 9월
중순부터 분양에 들어간다.

시행은 평택시 공영개발소. 삼익.극동.코오롱건설등 3개사는 7블록에서
공동사업으로 24평형 1,188가구를 9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토지분양잔금을 치르고 토지사용승낙서를 받아 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기산도 12블록에서 지을 33평형 496가구를 조기분양에 들어갈 계획을
잡고 늦어도 8월말이나 9월께 분양할 방침이다.

또 한진건설, 풍림산업은 8블록과 9블록에서 24평형 각각 820가구,
642가구를 11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미원.신안종합건설(4블록), 성원산업(5블록), 임광토건(6블록)
등 3개사는 30평대 아파트 각각 658가구, 494가구, 354가구를, 신동아.
대림.동아건설는 공동사업으로 24평형 966가구를 내년 3월께 분양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안중현화지구에는 대지 8,400여평에 단독주택 180여가구와
3만1,700여평의 공공시설용지에 초등.중등.고등학교등 학교시설을 비롯
우체국, 터미널 등이 조성된다.

평택시 공영개발소측은 이날부터 아파트 사업승인신청을 받아 업체들이
7월말께 분양, 11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또 85평방m 이상의 대형평형아파트 건립용지인 1,2,3블록은 현재 분양을
받고 있다.

안중현화지구는 국도변에 위치,평택시까지 15분거리에 있으며 공사중인
서해안고속도로나 수원-평택간 40m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