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이 20일 인천시 지하철 1호선용 전동차 2백량을 총9백24억원에
수주했다.

대우중공업은 이날 조달청이서 실시한 인천지하철 1호선용 전동차 2백량
(직류형 가변전압가변주파수방식)에 대한 입찰개찰 결과 9백24억원(양당
4억6천2백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이번 낙찰가는 인천시 지하철본부가 당초 공고한 구입예상가격은
1천2백59억원의 73%수준이다.

인천시지하철건설본부는 지난2월 13일 이 전동차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후 입찰참가 업체들의 기술평가를 거쳐 이번에 개찰했다.

이번 입찰에는 대우중공업을 비롯 현대정공 한진중공업등 국내외
6개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참가했다.

대우중공업은 프랑스의 GEC알스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시에 납품할 전동차는 8량을 1편성으로 총25편성으로 이루어지며
오는 98년 상반기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