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아나운서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삼성중공업은 토익점수가 7백30점이상인 지원자들중에서 표준말을 구사하
며 얼굴이 TV화면에 잘 어울리는 직원들을 아나운서로 선발하고 있다.
직원 아나운서는 매주 1회씩 오전 7시부터 20분간 사내 1만2천여 임직원
들이 시청하는 영어 뉴스의 원고를 읽게된다.
이들에겐 출연 기념으로 녹화 테이프가 증정된다.
현재까지 거쳐간 직원 아나운서는 영업관리팀의 김지연씨등 10명.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