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 < 현대산업개발 부사장 >

지난 69년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 소양강
다목적댐공사와 여의도공군기지 성남이전공사를 수행하였고 71년 5월부터
괌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이라크등지에서 해외공사를 담당했다.

특히 괌에서는 학교공사 2개소, 주택공사 2개소, 미태평양해군통신본부
건축공사등 다양한 공사를 원칙대로 시공, 우수건축물로 명성을 날렸다.

75년 바레인에서 조선소공장건축공사 책임자로 일하면서 새로운 공법을
개발, 예산을 크게 절감해 그당시 국가경제가 어려울때 외화수입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공법은 사우디아라비아 미해군 기지공사에도 도입되는등 실용적인 기술로
널리 적용되기도 했다.

또 바레인의 디플로메트호텔 국방성본청공사 주택성본청공사,
아랍에미레이트의 "루바이스하우징 콤플렉스"등을 맡아 성공적으로 시공
했다.

82년엔 전시상태인 이라크에 들어가 "사마라 2800 하우징 콤플렉스" 공사를
시공, 이라크주택성으로부터 모범현장운영에 대한 표창을 받기도 했다.

상세도 시방서 공정표등에따라 공정을 철저하게 확인, 원칙시공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제수준에 맞는 시방서를 처음으로 개발한 실적도
갖고 있다.

87년부터는 한라건설과 한국도시개발이 통합돼 설립된 현대산업개발의
중역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현대산업개발 부사장으로 건축사업본부를
맡아 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