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획득을 기념하는 자축연을 열어
눈길.

한솔PCS는 신규통신사업자로 선정된 회사로는 처음으로 20일 저녁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자축행사를 겸한 사업설명회를 개최.

이날 설명회는 사업추진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하는 1부(공식행사)에
이어 테너 최윤수와 소프라노 박미애씨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한솔측은 이자리에서 "통신복지사회를 선도하는 한솔PCS"로 정한
슬로건을 발표하고 오는8월1일 창립주총을 개최하겠다는 일정을 제시.

설명회에는 한솔PCS의 243개 컨소시엄 주주사 대표와 경쟁사업자가
될 LG텔레콤의 정장호대표, 한국이동통신 서정욱사장, 신세기통신
정태기사장과 박한규한국통신학회장, 이천표통신개발연구원장 학계인사등
500여명이 참석.

또 LG텔레콤 정대표, 한국이통 서사장, 신세기통신 정사장과 한국통신학회
박회장, 통신개발연구원 이원장, 전자통신연구소 양승택소장등의 영상축하
메시지가 방영돼 눈길.

한편 한솔측은 당초 2부 축하공연을 인기가수가 대거 참여하는 성대한
행사로 계획했으나 "외부의 시선"을 의식해 대폭 축소했다는 후문.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