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천국" (EBSTV 오후 9시25분) =

전쟁영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쟁영화는 스팩타클한 화면으로
많은 영웅을 만들어 왔다.

하지만 60년대를 넘어서면서 광기의 이데올로기가 낳은 폐허와 상실의
이름들을 조명하기 시작한 전쟁영화는 반성과 경고를 통해 휴머니즘을
향한 몸부림을 보여 주고 있다.

시네마 딥 포커스 시간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풀 메탈자켓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주 8mm코너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시네마 떼끄"와 영화연구소
"OFIA"를 방문해 시네마 떼끄는 어떤곳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특급" <인터폴 특명> (SBSTV 오후 9시50분) =

미모의 사진작가 케이트는 잡지사 사장이자 약혼자인 덱스의 부탁으로
희귀한 매를 촬영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간다.

케이트는 밀림의 폭포에서 다이빙하는 오라이언을 만나 정을 나누기도
한다.

오라이언의 안내로 매 촬영을 무사히 끝낸 케이트는 뉴욕으로 돌아오던
중 런던 세관에서 뜻밖에도 몸수색을 받고 출국정지를 당한다.

케이트가 덱스에게 구원을 청하자 그는 런던으로 온다. 한편 오라이언
역시 런던에 나타나 자신은 인터폴요원임을 밝힌다.

<>"특별기획 용의 세기가 열린다" <되 살아나는 대동아 공연권 일본>
(KBS1TV 오후 10시15분) =

일본은 어떤 방법으로 아시아에서 최대한 잇속을 차리고 있는가.

태국 왕비의 생일을 기념해 일본이 무상 기증한 라마 고속도로.

일본과 태국의 우정을 위해 일본이 지어준 체육관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일본이 인도네시아의 독립 50주년에 페스티발을 열어주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배경에서 일본의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이지에
대해 알아본다.

<>"독수리 5형제" (KBS2TV 오후 6시) =

국제과학연구소에서 평화상을 수상한 과학자 리치맨 3세가 만든
천문대는 바로 알렉터군단의 기지였다.

이 사실을 느낀 판도라 박사는 천문대로 몰래 숨어 들어가 위기에
처하지만 독수리 5형제가 무사히 구출해낸다.

<>"베스트극장" <굴지나가기> (MBCTV 오후 11시) =

알뜰하게 산 덕분에 성공한 중년부부 정미과 옥자는 인근 어촌에서
알부자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무 부러울 것 없는 이들에게 돈을 노리고 상구가 접근한다. 그는
정민에게 공석중인 이장직을 맡아보라며 강권하고 정민은 공명심과
과시욕 때문에 이를 받아들인다.

이장 취임 후 정민은 상구의 유혹으로 점차 타락하면서 일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린다.

그러던 중 정민은 읍내에서 결혼에 실패하고 낙향한 첫사랑 순실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