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11.72%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 560억원 만기도래 295억원으로 물량부담이 적고 한은의
"통화긴축 없다"는 거듭된 확인으로 한때 수익률이 연12.63%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환율이 크게 올라 거시경제변수에 악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며 증권사들이 전부 "팔자"로 돌아서 수익률이 급상승했다.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설도 통화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돼 악재로
작용했다.

당발회사채는 소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200억원어치를 증권사가 떠안았다.

콜금리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로 0.20%포인트 상승, 연 11.7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