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발표 선물실적 거래일부만 반영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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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증권사의 주가지수선물실적이 거래의 일부만
반영된 반쪼각 성적으로 드러나 증권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와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증권감독원은 최근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 한달을 맞아 증권사들의 주가지수선물성적을 회사별로 발표했으나
선물부문의 실현이익만 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물에서 사고 팔아 실현된 손익만 집계됐으며 차익거래와 헤지거래에서
선물매매와 동시에 일어나는 현물부문의 손익과 미결제약정의 평가손익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매도차익거래를 한 일부
대형증권사들은 차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 선물부문의 손실만
성적에 반영되는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감독원이 발표한 증권사의 선물성적은 선물시장
에서 실현된 손익만을 반영한 것으로 선물을 이용한 차익및 헤지거래를
반영하지 않아 이해관계자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 대해 "실현이익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성적을 밝혔다"
면서 그러나 증권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해 앞으로 증권사들의 선물실적공개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반영된 반쪼각 성적으로 드러나 증권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와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증권감독원은 최근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 한달을 맞아 증권사들의 주가지수선물성적을 회사별로 발표했으나
선물부문의 실현이익만 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물에서 사고 팔아 실현된 손익만 집계됐으며 차익거래와 헤지거래에서
선물매매와 동시에 일어나는 현물부문의 손익과 미결제약정의 평가손익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차이를 이용,매도차익거래를 한 일부
대형증권사들은 차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고사하고 선물부문의 손실만
성적에 반영되는 우스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감독원이 발표한 증권사의 선물성적은 선물시장
에서 실현된 손익만을 반영한 것으로 선물을 이용한 차익및 헤지거래를
반영하지 않아 이해관계자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 대해 "실현이익이라는 단서를 달아서 성적을 밝혔다"
면서 그러나 증권사들이 민감하게 반응해 앞으로 증권사들의 선물실적공개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