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속은 태국에 귀금속 판매회사를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설립키로 하고
2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사는 태국의 3대 귀금속 제조.판매사인 프란다 주얼리사로 LG금속은
49%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 우선 1차적으로 LG금속이 생
산한 금과 은을 태국내 귀금속 제조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동전 메달등 금가공제품을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LG금속은 오는 98년께 귀금속 생산공장을 현지에 세워 직접생산과 판매
체제를 완전히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금속은 이번 판매합작사 설립은 동남아 지역의 귀금속 집산지인 태국에
판매 교두보를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태국 현지법인의 매출목표를 오는 97년 5천만달러,2000년 1억
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