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21세기 물류정책 방향' .. 주제발표 <1>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양수길)은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는 "96 한국국제
종합물류전"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에서
"21세기 세계화.정보화시대의 물류정책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물류거점의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물류부문의 정보화전략과
과제라는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물류정책과
선진국들의 추진경험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향후 보다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데서 의의를 지닌다.
소주제별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
[[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거점화를 위한 구상 ]]
홍성욱 < 교통개발연구원 물류항공실장 >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의 교통.물류거점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남북단일운송망및 동북아를 통합하는 복합운송망구축이 선결과제다.
항만의 경우 거점화및 국제화추세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간항로망의 대형
중추항만화와 동북아지역간 또는 인접국가간을 직접 연계하는 중소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개발구상이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항만개발은 항만간의 상호연계성과 인접항만간의 합리적인 기능
부담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가덕도를 포함한 부산항및 광양항의 집중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가덕도항은
기반시설 하역장비및 기타 기능시설과 정보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항만으로
개발토록하고 지역항만 개발은 권역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내륙운송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고 항만간 상호연계를 도모해야 한다.
공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하는 자전거바퀴형 항공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거점공항을 개발함으로써 전국토의 균형적 발전도 도모할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을 개발해 물류기반시설 정보통신단지 등을 갖춘
종합적인 공항도시화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
철도는 고속철도 중심의 전국간선철도망을 구축하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2011년까지 완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을 연결하는 전국간선철도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전국간선철도망은 유럽연합의 철도망처럼 동북아내의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통합된 체계로 발전시켜야 하고 이를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극동러시아를
잇는 해저터널을 통한 연계방안이 필요하다.
도로는 전국 어디서나 30분이내에 고속교통망에 접근할수 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및 러시아와 육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망도
구상돼야 한다.
물류시설은 권역별로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고
2011년까지 6백20만평 규모의 유통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또 교통및 물류에 대한 규제완화는 동북아거점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여건으로 정부나 정부투자기관이 직접 투자.운영하는 교통시설중 사용료
징수가 가능한 고속도로 철도 공항 항만등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
교통개발연구원(원장 양수길)은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는 "96 한국국제
종합물류전"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한국종합전시장 국제회의실에서
"21세기 세계화.정보화시대의 물류정책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제물류거점의 개발을 위한 전략과 과제, 물류부문의 정보화전략과
과제라는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물류정책과
선진국들의 추진경험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향후 보다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데서 의의를 지닌다.
소주제별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한다.
=======================================================================
[[ 우리나라의 동북아 물류거점화를 위한 구상 ]]
홍성욱 < 교통개발연구원 물류항공실장 >
우리나라가 21세기 동북아의 교통.물류거점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남북단일운송망및 동북아를 통합하는 복합운송망구축이 선결과제다.
항만의 경우 거점화및 국제화추세에 대한 대응으로서 기간항로망의 대형
중추항만화와 동북아지역간 또는 인접국가간을 직접 연계하는 중소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개발구상이 마련돼야 한다.
이러한 항만개발은 항만간의 상호연계성과 인접항만간의 합리적인 기능
부담이 고려돼야 할 것이다.
가덕도를 포함한 부산항및 광양항의 집중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가덕도항은
기반시설 하역장비및 기타 기능시설과 정보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항만으로
개발토록하고 지역항만 개발은 권역별 특성을 최대한 살려 내륙운송에 따라
비용을 절감하고 항만간 상호연계를 도모해야 한다.
공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하는 자전거바퀴형 항공망을 구축하고
권역별 거점공항을 개발함으로써 전국토의 균형적 발전도 도모할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을 개발해 물류기반시설 정보통신단지 등을 갖춘
종합적인 공항도시화 전략을 실현해야 한다.
철도는 고속철도 중심의 전국간선철도망을 구축하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2011년까지 완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남북을 연결하는 전국간선철도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전국간선철도망은 유럽연합의 철도망처럼 동북아내의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통합된 체계로 발전시켜야 하고 이를위해 우리나라와 일본, 극동러시아를
잇는 해저터널을 통한 연계방안이 필요하다.
도로는 전국 어디서나 30분이내에 고속교통망에 접근할수 있는 도로망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중국및 러시아와 육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망도
구상돼야 한다.
물류시설은 권역별로 복합화물터미널과 내륙컨테이너기지를 건설하고
2011년까지 6백20만평 규모의 유통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또 교통및 물류에 대한 규제완화는 동북아거점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여건으로 정부나 정부투자기관이 직접 투자.운영하는 교통시설중 사용료
징수가 가능한 고속도로 철도 공항 항만등에 대해서는 점진적인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